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 2분기 영업익 2.5배 성장...72억 달성

송고 2022.08.22 16:37 | 수정 2022.08.22 16:40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올해 2분기 매출 전년비 21% 성장한 2024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71억 9000만원 달성

영업이익률은 3.55%로 전년/ 1.59%보다 배증

오아시스 서울 서초동 사옥.ⓒEBN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법인명: 오아시스)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2024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71억 9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남 제1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와 함께 성남 제2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 가동 확대로 쌍끌이 성장이 가능해지면서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며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한 가운데 친환경 등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존 정체성을 지키며 가격 정책을 이어간 것도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 새벽배송 시장 진출 이래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며 업계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증가해 흑자 구조를 극대화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55%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인 1.59%과 비교해 급등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런 흑자 구조를 무기로 KT, KT알파, 이랜드리테일 등 협력사와 함께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의왕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또한 이같은 성장 플랜 일환으로 가동된 것으로 평가 된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의 지분을 55.17% 보유한 모회사 지어소프트는 본 사업인 IT사업부·광고사업부의 꾸준한 영업실적 달성과 자회사 오아시스마켓 지분 일부 매각, 교환사채 전환 등에 힘입어 (별도재무제표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607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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