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치약(378%)·대용량 비누(69%)·대용량 샴푸(15%) 동반 성장
대용량 생필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생필품 단가 상승과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위메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최근 한 달간 주요 대용량 생필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상대적으로 유통 기한이 길어 장시간 보관이 용이한 상품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용량 치약(378%), 대용량 비누(69%), 대용량 샴푸(15%) 등의 위생 용품과 대표적인 생활용품인 대용량 세제(78%)·휴지(63%)의 거래액이 동반 성장한 것이다.
대용량 커피(215%)와 대용량 과자(31%) 등 기호식품도 높은 가성비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는 고물가, 경기 불황 등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생필품은 물론 카테고리별 대용량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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