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제약사들이 고심에 빠졌다. 시럽 등 의약품에 함유된 아스파탐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는 방향 등을 검토 중이다. 업계 전반에서는 식약처 권고를 기다겠다는 입장이다.
6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의약품에 함유된 아스파탐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는 논의가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선 대체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 관계자는"아스파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아스파탐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는데 임상을 다시 해야할 수도 있어 업체마다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반으로는 식약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식약처는 "아스파탐이 어떤 근거로 발암물질로 지정됐는지,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위해성 평가를 했는지 살피겠다"고 밝히면서
위해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의약품의 경우 하루에 섭취가 허용되는 아스파탐 기준은 WHO 권장량인 40㎎/㎏ 이하로, 최소량을 사용하도록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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