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연 충전비 최대 84만원 차이
아이오닉 6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팔리는 278개 전 모델이 5단계로 나뉜 전기차 등급 라벨을 부착하게 된다.
전기차 등급제는 자동차 제작사들이 적은 전기로 더 멀리 갈 수 있는 고효율 전기차를 만드는 것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전기 효율이 좋은 전기차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했다.
1등급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PE) ▲아이오닉6 기본형 RWD 18인치 ▲아이오닉6 항속형 RWD 18인치 ▲테슬라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RWD 21년 출시 ▲테슬라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RWD 2019년 출시 ▲스마트솔루션즈 SMART EV Z 등 6개 모델이다.
이 밖에 2등급이 54개 모델(19.4%), 3등급이 73개 모델(26.3%), 4등급이 83개 모델(29.8%), 5등급이 62개 모델(22.3%) 등이다.
1등급 차량은 1kWh당 5.8㎞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2∼5등급은 각각 5.7∼5.0㎞, 4.9∼4.2㎞, 4.1∼3.4㎞, 3.3㎞ 이하를 주행할 수 있다.
연평균 주행거리 1만3천323㎞, 완속 충전 요금 364.5원/kWh를 기준으로 1등급과 5등급 차량의 연간 충전 요금은 각각 78만원과 162만원으로 약 84만원의 차이가 난다.
상세한 전기차 모델별 에너지 효율 등급 지정 현황은 한국에너지공단 수송 통합 운영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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