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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사업’ 비중 늘리는 LG…삼성 경쟁 뛰어들까

  • 송고 2024.04.22 10:55 | 수정 2024.04.22 10:56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LG전자 국내 가전 고객 10명 중 1명은 렌탈

삼성전자, SK매직과의 렌탈 사업 동맹 끝나

2024 AHR 엑스포에 참가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공=각 사]

2024 AHR 엑스포에 참가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공=각 사]

LG전자가 ‘조단위’ 매출을 기록하면서 실적 효자로 떠오른 구독 사업 비중 확대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의 구독 서비스 출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가전·TV 사업에 구독 서비스를 적용을 확대하면서 불황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LG전자의 국내 가전 매출 비중 가운데 구독은 15%를 차지하고 있다. 고객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인 셈이다.


지난해 LG전자의 구독 서비스 포함 렌털 매출액은 1조원에 육박한다. 구독 사업 확대와 함께 신규 사업군 진입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올해는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인 21조95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독 서비스는 가전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전자업계의 설명이다. 하나의 제품을 직접 구매해 장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가전과 서비스를 누릴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1인 가구 등이 증가하다 보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신혼부부 등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구독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삼성전자는 가전·TV 등의 구독 서비스를 본격 적용하지 않았다.


다만 구독 서비스 경쟁 참여 가능성은 열어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가전 구독 서비스 참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따로 밝히겠지만, 가전 세척 서비스 등 구독 서비를 확대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출시하면 삼성전자가 관련 서비스를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앞서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과 관련된 서비스 출시를 위해서 예전부터 고민해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구체화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SK매직에 렌탈 생활가전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SK매직과 렌탈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SK매직 플랫폼에서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을 렌탈 판매해왔다. 해당 렌탈 제휴는 SK매직이 삼성전자에서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소유권이 SK매직으로 넘어가 소비자에게 렌탈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SK매직의 제휴 중단설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제기돼왔다. 당시 SK매직은 온라인 판매 채널인 SK매직몰 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판매를 중단했다. 삼성전자관 카테고리도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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