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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인적·물적분할 추진…“경영 효율성 증대”
- 송고 2024.05.03 15:26 | 수정 2024.05.03 15:27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출처=주성엔지니어링]](https://cdnimage.ebn.co.kr/news/AKR1202405031423163674/news-p.v1.20240503.9b718fc423924fda915c4a18876afab4_P1.jpg)
[출처=주성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 및 물적분할을 추진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주성엔지니어링(가칭)은 반도체 기술 개발 및 제조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로 입지를 높이고, 존속회사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핵심사업의 경쟁력과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존속회사의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돼 설립되는 비상장기업 주성에스디(가칭)는 태양광 및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제조 사업 전문 기업으로 정체성 강화와 사업 성장에 주력하겠단 목표다. 글로벌 에너지 산업 기술과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기업들은 경영 효율성과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증대시키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각 사업 부문별 독립성과 책임 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의 세계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주성은 핵심 경쟁력인 ALD 기술을 반도체뿐 아니라 태양광, 디스플레이 분야로도 적용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온리원 기술 경쟁력을 통해 고객 다변화를 이루어 중장기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같은 날 올해 1분기 경영실적도 함께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566억원,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6% 감소, 당기순이익은 54.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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