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524가구로 가장 높아...안양시, 광명시 등 순
경기지역 반지하 주택 가운데 6.5%가 침수 피해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연구원이 공개한 ‘침수 반지하주택 ZER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건축물대장 층별개요를 기반으로 추출한 도내 주거용 반지하 주택은 13만6038가구다.
전체 반지하 주택 가운데 재난지원금이나 풍수해보험금을 지급받은 가구는 8861가구로 조사됐다. 반지하 주택의 6.5%가 침수 피해 경험이 있는 셈이다.
시군별로는 부천시가 152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양시 1239가구, 광명시 853가구, 군포시 618가구, 용인시 565가구, 안산시 563가구, 고양시 550가구, 수원시 53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반지하는 그 태생이 주거용이 아닌 방공용이었으며, 인구 급증 시대에 어쩔 수 없이 지속된 인간의 기본적인 주거권이 침해되는 멸실 대상의 비정상적인 주거 형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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