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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도 참전…편의점街, 다시 ‘5파전’ 구도로

  • 송고 2024.05.15 04:00 | 수정 2024.05.15 04:00
  • EBN 이재아 기자 (leejaea555@ebn.co.kr)

‘킴스 편의점’ 시범운영 중…하반기 가맹사업 본격화

신선식품 특화 매장에 방점…창업비용도 1/3로 낮춰

GS25·CU로 기운 2강 체제에 ‘게임 체인저’ 될까 주목

이랜드리테일이 올 하반기부터 편의점 가맹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또 다시 5파전 양상을 띨 예정이다. [제공=픽사베이]

이랜드리테일이 올 하반기부터 편의점 가맹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또 다시 5파전 양상을 띨 예정이다. [제공=픽사베이]

편의점업계가 또 다시 5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킴스클럽과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이 올해 하반기부터 편의점 가맹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편의점은 GS25·CU ‘2강 체제’에 세븐일레븐(미니스톱 통합)·이마트24가 이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업계의 무게중심이 GS25와 CU에 과도하게 쏠린 상태인 만큼 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일 편의점 브랜드가 향후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낼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편의점 사업 전개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킴스 편의점(가칭)’ 가맹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3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파일럿 매장인 1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1월 신촌점, 4월 염창점을 연이어 개점하며 테스트를 지속해왔다.


이랜드리테일은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편의점이 갖는 소비자 접근성이 월등하다는 판단에 해당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은 정부로부터 의무휴업 규제를 받지만 편의점은 이로부터 자유로운 유통 채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이랜드리테일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면서 국내 편의점 업계는 또 다시 GS25(GS리테일), CU(BGF리테일),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이마트24(이마트), 킴스 편의점(이랜드리테일) 등 5개 기업 간 경쟁구도를 갖추게 됐다.


기존 미니스톱이 지난 3월 세븐일레븐으로 완전히 통합되면서 자취를 감췄지만 빈자리를 킴스 편의점이 메우게 된 셈이다.


오랜 기간 GS25와 CU의 ‘2강 체제’를 뒤엎을 만한 대항마가 없었던 탓에 업계는 킴스 편의점의 등장이 시장 내에서 효과를 불러일으킬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 GS25·CU는 매년 2000억원대 이익을 내고 있지만 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적자 탈출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랜드리테일의 킴스 편의점은 신선식품 특화 매장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편의점들과 신선식품 취급 방식에서 어느 정도 차별점을 가져갈 지가 초기 브랜드 확장과 시장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로컬푸드를 입점시켜 지역 상생과 소비자 편익을 도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가맹 창업비용은 기존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인다. 낮은 창업 비용으로 진입 장벽을 낮춰 가맹점 수를 빠르게 늘려나가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각종 용품이나 식재료를 구매하는 비율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신선식품의 경우 직접 보고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킴스 편의점이 이를 무기삼아 시장에 잘 안착한다면 타 브랜드들과 경쟁할 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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