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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둔화에도 해외투자 늘리는 세아제강, 시장 전망도 긍정적

  • 송고 2024.05.17 11:26 | 수정 2024.05.17 11:27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시황 악화,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실적 감소

미국 특수합금 공장 설립 등 해외진출 지속

맞춤형 현지거점 늘리고 저탄소 시장 선점

세아제강이 생산한 극저온용 고망간 강관.[제공=세아제강]

세아제강이 생산한 극저온용 고망간 강관.[제공=세아제강]

글로벌 시황 둔화와 수요 감소로 인해 세아제강그룹도 다소 부진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실적은 둔화됐지만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세아제강지주 계열사인 세아제강은 지난해 수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연속 50%를 웃돌았다. 세아제강지주는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간다는 전략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매출 8826억원, 영업이익 6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매출 1조413억원, 영업이익 2115억원) 대비 15.2% 감소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67.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세아제강(매출 4557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의 매출도 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9.5% 줄어들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철강재 가격 급등락과 수요 관망세로 인해 매출액과 수익성이 저하됐다”며 “세아제강의 경우 전방산업 시황 악화와 미국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가격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3조9133억원, 영업이익 5909억원을 신고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나 글로벌 시황 둔화로 올해는 1분기부터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이번 실적이 일시적인 수익성 저하일 뿐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시추활동이 유지되고 미국 시장의 강관제품 수요도 상당기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모든 에너지원에서의 공급 촉진 기조가 장기화되는 것도 에너지 시설투자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예상하는 근거다.


실적은 둔화됐으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는 올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창원특수강은 미국 현지 특수합금 생산공장 준공을 위해 향후 2년간 213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투자금은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 참여(640억원)와 상환전환우선주 출자(1490억원)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는 연간 6000톤 규모의 특수합금을 생산하게 된다.


세아제강지주는 지역별 수요에 따라 특수강과 에너지용 강관 수출을 늘리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세아제강의 경우 지난해 1조133억원을 수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18609억원)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54.5%로 2년 연속 50%를 웃돌았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세아제강지주의 올해 실적과 수출 전망은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중동 시장에서 맞춤형 수출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투자 규모는 대형사들에 비해 크지 않겠지만 특수강과 에너지용 강관, 해상풍력용 강관 등 각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현지 거점을 늘려 나가겠다”며 “저탄소 솔루션 관련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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