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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에 아이스크림 수요 커지는데…재료값 상승에 가격은 땡볕

  • 송고 2024.06.24 11:17 | 수정 2024.06.24 11:18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아이스크림 재료 가격 정보 표. 한국물가정보

아이스크림 재료 가격 정보 표. 한국물가정보

전국 곳곳에서 관측 이래 6월 일 최고기온 신기록이 경신됐다. 특히 올 여름은 여러 기관에서 이상 기후 영향으로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도 예상되고 있다.


이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주요 아이스크림 가격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24일 전문가격 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아이스크림 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3사(롯데웰푸드,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의 아이스크림 가격 역시 5년 전 대비 일반 소매점 기준 300~400원씩 올라, 30~40%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한 재료 가격을 살펴보면, 모든 품목이 올랐기에 아이스크림 가격 상승 역시 당연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러-우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생산비뿐만 아니라 인건비, 가공비, 물류비 등이 모두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도별 생산량 등에 따라 오르내림이 있거나 연도에 따라 하락한 적도 있는 일부 품목과 달리, 빙과류 제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탕과 우유 가격은 해마다 꾸준히 상승세다.


이 두 품목은 비단 빙과류뿐 아니라 제과나 제빵 등 다양한 식품에 영향을 미쳐 최근에 ‘슈가플레이션’이나 ‘밀크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


설탕은 2019년 대비 42.9% 올랐고, 우유는 16.9% 올랐다. 이 밖에도 전년 대비 올해 가격은 상승이 없었으나, 계란과 물엿 역시 5년 전과 비교하면 4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겪으며 브라질과 인도, 그리고 태국 등 주요 원당 생산국의 생산량이 줄어 국제 원당 가격 상승이 설탕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낙농가의 생산비 상승분을 고려할 때 원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점도 있어 빙과류 제품에 두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하반기에 다시 인상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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