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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그린소재'에 하반기 성장 맡긴다

  • 송고 2024.08.01 14:30 | 수정 2024.08.08 13:49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매출액 전분기 대비 17.4%↑…2030년 3조원 목표

“총 매출 33%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로 자리잡아”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2분기 그린소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고부가 스페셜티' 투자를 확대 중인 롯데정밀화학은 그린소재 사업 수익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잇겠다는 구상이다.


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3% 감소했고 매출은 4221억원으로 2.1%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은 58.3% 늘었고, 매출도 5.7% 증가했다. 그린소재 부문 전 제품의 수요 증대로 판매량이 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셀룰로스 등을 제조하는 그린소재 부문 매출액은 14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 성장했다. 이는 총 매출액의 33%의 비중을 차지한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은 환율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그린소재 사업에서 헤셀·메셀로스와 애니코트 등 전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음에 기인한다"며 ”그린소재가 더 이상 중장기 성장 동력원이 아니라 회사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로 확고하게 이미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산업용으로 쓰이는 헤셀로스, 메셀로스와 식·의약용 제품인 애니코트, 애니애디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의약용 캡슐 코팅 소재 애니코트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린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매 분기 증가세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헤셀·메셀로스 물량 증가, 애니코트 판매량 증가는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초까지 전방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기저가 낮아진 데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가동이 시작된 헤셀로스 1만톤 증설분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도 "3분기 그린소재 부문은 식의약용 판가의 지속적인 회복, 산업용 출하량 확대 및 증설 비용 부담 완화에 따라 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오는 2030년 그린소재 부문 매출을 3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인천공장에 6000톤 규모의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내년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롯데정밀화학은 식·의약품 화학 소재에서 생산 규모 기준 글로벌 1위에 올라선다.


전 연구원은 “해당 투자가 완료되고 나면 글로벌 식의약용 시장 점유율은 현재 약 27%에서 오는 2025년 35% 수준까지 확대되고 확고한 1위 업체의 입지를 갖게 된다”며 “애니코트 증설 공장이 가동되면서 그린소재 사업의 이익체력을 한층 더 끌여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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