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성공하며 2520대 마감…코스닥 6.02%↑

송고 2024.08.06 16:03 | 수정 2024.08.06 16:05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연합

어제 최악의 폭락장 이후 6일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하며 252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해 오전 10시께 2578.77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높이는 듯 했으나 이내 매수세가 약화되며 종가는 전장보다 80.60p(3.30%)오른 2522.15를 기록했다.

장 초반 9시 06분 강한 매수세로 인해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모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를 발동하기도 했다. 사이드카 발동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내 종목 중 △셀트리온(-0.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2%) △LG(-0.64%) △SK텔레콤(-0.19%) 네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전일 11.07% 하락했던 에코프로는의 상승률은 이날 12.82%로 시총 50위권 내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전일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10.22%) HD한국조선해양(10.13%) 등도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무려 10.30%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1.54% 상승에 그쳤고, △SK하이닉스(4.87%) △현대차(4.91%) △삼성전자우(3.39%) △기아(6.65%) △POSCO홀딩스(5.09%) △NAVER(1.47%) 등 10% 가까이 하락했던 나머지 상위 종목들의 상승률도 대부분 전일 낙폭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초반 기관 매수세 우위로 나타났지만 결국 외국인과 기관은 1983억원, 3223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순매수는 4556억원으로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물량을 받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장 대비 2.91% 오른 709.04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장보다 41.59p(6.02%) 오른 732.8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76억원, 12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4913억원을 순매도했다.

USD$	1,335.3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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