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업 대상 정부 차원 지원 체계도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지난 19일, 산업부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더블유스코프코리아 1공장에서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새로 발족한 얼라이언스를 통해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국내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에는 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 포레시아(프랑스), 댄포스(덴마크) 등 외국 투자 기업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이들 기업을 지원할 공공 기관이 참여했다.
발족식 축사를 맡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발족식은 우리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는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심화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의 걸림돌을 제거해 한국에 대한 투자도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외국인 투자 금액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기업이 국내 총매출의 11%, 고용의 5.5%, 수출의 20.7%를 차지하는 등 국내 경제의 큰 축을 맡고 있다”며 “외투기업에 대한 지원이 안정적이고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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