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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창출”…유통街, 이종간 협업 활발

  • 송고 2024.08.27 10:37 | 수정 2024.08.27 10:38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G마켓, SK텔레콤과 맞손…‘T우주’에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도입

GS리테일, 대한항공과 업무협약…판로 교류 등 전방위 협력 예고

G마켓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구독 서비스 ‘T우주’에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쇼핑 혜택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G마켓

G마켓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구독 서비스 ‘T우주’에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쇼핑 혜택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G마켓

유통업계가 이종 산업과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별 핵심 서비스를 타사에 접목해 고객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SK텔레콤과 손잡고 ‘T우주(SK텔레콤 구독서비스)’에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입 시점은 9월 중으로 구체적인 혜택 내용과 구독료(월회비)는 오픈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T우주를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할 경우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6개사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경우 연간 회원제로 운영하지만, T우주 가입자는 월회비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G마켓은 T우주를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OTT, 외식, 카페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각 사 구독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T우주 가입자 수는 지난 1월 기준 240만명이다.


G마켓은 240만명에 달하는 T우주 가입자를 잠재적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으로 확보한 셈이다. SK텔레콤 입장에선 월단위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이용을 원하는 고객의 T우주 가입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의 협업으로 기존 T우주 가입자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접할 수 있도록 멤버십 가입 경로를 외부로 확장시킨다”면서 “SK텔레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구독 상품 외에도 멤버십 회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이 대한항공과 공동 사업 추진 및 고객 혜택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대한항공과 공동 사업 추진 및 고객 혜택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

유통사와 항공사의 협업도 있다. GS리테일과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공동 사업 추진·고객 혜택 강화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유통업 50주년을 맞은 GS리테일은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인프라와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에게 실질적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유통·항공 상호 교류활동 △콜라보레이션 상품 기획·개발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제휴 △공동 홍보마케팅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협업은 ‘판로 교류’다.


GS리테일은 하반기 중 자사 상품을 진에어에서 유상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현재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기프트카드는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초과수하물, 유료 좌석,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보너스 항공권 세금·유류할증료, 캐시 앤 마일즈 결제 금액, e-SKYSHOP 결제 금액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대한항공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양사는 콘텐츠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다. 당장 GS25는 인천국제공항과 몽골, 베트남에 대한항공을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GS25는 대한항공의 상징 색상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비롯해 항공기 핵심 요소 등을 매장 내·외부에 반영할 방침이다.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에도 나선다. 양사 공동 해외 진출 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공동으로 구호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육상 운송은 GS리테일이 지원하고 항공 운송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양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라운지 혜택, 상품 증정, 할인권 등 다양한 공동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리테일과 대한항공은 각 사가 주력하고 있는 유통업과 항공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금번 협업을 통해 O4O 비즈니스 및 마케팅 그리고 상품·서비스·ESG 등 다방면의 협업 시너지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종 산업과 선도적인 제휴 확대를 통해 더 새롭고 재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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