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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코스피 전망 기존 2200→1940로 수정"

  • 송고 2020.03.10 15:22 | 수정 2020.03.10 15:5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경기부양 정책 가동시 하락충격 방어 가능하지만 저가 불가피

"대안은 현금비중 높여 정상국면 진입 때 가용투자능력 확보"


뉴욕증시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현재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보증권은 코스피 평균지수 전망치를 기존 2200포인트에서 1940포인트로 수정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력한 경기부양정책 가동시 하락 충격을 방어할 수는 있겠지만 당분간 낮은 영역에서의 활동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대안으로 현금비중을 높여 정상 국면 진입 때 가용 투자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제시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동반 급락, 국제유가 하락과 교역활동 후퇴 등의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변화는 2020년 주식시장에 대한 기존 전망을 고집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센터장은 "새로 등장한 코로나19 악재가 긴존 무역분쟁보다 컸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이 이 같은 진단을 내놓은 것은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의 가까운 미래에 위협이 되었다고 분석되어서다. 그는 세계 경제가 ‘악재’에 견딜 내구력도 떨어진데다 ‘가계’를 집중적으로 겨냥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다르다고 경고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 2년 동안 세계 경제를 괴롭힌 무역분쟁 악재는 거시적으로 교역활동(수출), 미시적으로 기업실적 및 재정수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도 "잉여자금이 풍족했던 지난해까진 무역분쟁 악재에 견딜 힘이 있었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충격도 제한되는 도움을 받아왔다”고 풀이했다. 2015~2017년 세계 경제가 최대 호황을 누린 덕분에 강한 ‘면역력’으로 버틸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어 그는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무역분쟁이 제거됨으로써 2020년부턴 경제가 정상화돼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기대를 주식시장이 반영해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악재가 등장했는데 이들의 충격범위가 무역분쟁보다 컸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현 상황의 본질을 피력했다.

그의 계산상으론 글로벌 주식시장 위험자산의 시가총액은 35조9000억달러, 안전자산 발행 총액은 25조8000억달러에 이른다. 그는 위험자산의 시가총액이 26조달러 수준으로 하락한다면 추가 하락 위험은 무려 28%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가 2분기 이상 지속될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가치조정을 고민해야 한다”며 “현금 비중을 최대한 높여 정상화 국면 진입 시 가용 투자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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