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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계속 오른다" 주택가격전망 지수 역대 최고 코앞

  • 송고 2020.07.29 08:55 | 수정 2020.07.29 08:55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소비자심리 지수 석 달째 오름세…"주택가격 상승세 이어질 경우 역대 최고 넘어설 듯"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에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에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에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가 크게 뛰면서 역대 최고 수준에 접근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2.4포인트 오른 84.2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효과를 내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100)으로 100보다 크면 가계경제심리가 장기평균치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합성해 산출한다.


소비자심리지수 산출에 포함되는 6개 주요지수 중 현재경기판단CSI(49), 가계수입전망CSI(90), 소비지출전망CSI(95), 현재생활형편CSI(85) 등이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소비자심리지수 산출에 포함되지 않는 지수 중에서는 주택가격전망CSI(125) 상승폭(13포인트)이 두드러졌다. 7월 주택가격전망 CSI는 2018년 9월(128)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월보다 13포인트나 상승한 125를 나타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0~200범위 지수로, 1년 뒤 주택가격이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많으면 100 초과,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으면 100 미만으로 나타난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대책에 대한 (주택가격) 영향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에 대한 수요가 공급에 비해 큰 만큼 실제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 주택가격 CSI도 상승하는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가장 높았던 2018년 9월(128) 수준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수준전망 CSI는 11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올랐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동결 또는 삭감되지 않고, 소폭 인상된 영향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의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85였다. 6개월 뒤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 CSI는 전달과 동일한 87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수입 증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경기에 대한 인식은 소폭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전월대비 5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지만, 향후경기전망 CSI(70)는 전달과 같았다. 취업기회전망 CSI(65)도 변화가 없었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6포인트 상승한 88이었다.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보다는 추가로 금리가 크게 더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수준전망 CSI가 기준치(100)를 밑돌 경우,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한편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 물가인식(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식)은 모두 1.7%를 나타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물가인식은 전월과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응답 2376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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