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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에도 ‘H.O.M.E. S.T.A.Y.’ 계속된다

  • 송고 2021.06.21 07:43 | 수정 2021.06.21 08:36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商議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조사...코로나 시대 8가지 키워드

홈코노미(H)·온라인쇼핑(O)·건강관심(M)·윤리적소비(E) 증가

구독서비스(S)·중고거래(T)·보상소비(A)·라이브커머스(Y) 확산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시대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조사’를 통해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를 분석, 키워드를 ‘H.O.M.E. S.T.A.Y.’로 정리했다.


홈코노미(H)·온라인쇼핑(O)·건강관심(M)·윤리적소비(E) 증가와 구독서비스(S)·중고거래(T)·보상소비(A)·라이브커머스(Y)를 의미하는 단어의 머릿글자다.


코로나시대8대 소비 키워드 ⓒ대한상의

코로나시대8대 소비 키워드 ⓒ대한상의

코로나 장기화로 홈코노미(Homeconomy),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과 건강에 대한 관심(More Health),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ption)가 일반적인 소비 행태가 됐다.


또한 구독서비스(Subscription), 중고거래(Trade of used goods), 보상소비(Act of reward),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채널(Your new channel)이 확산되는 추세에 따른 것.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감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를 불러왔고, 자연스레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


응답자의 93.6%가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증가한 활동으로 쇼핑(61.3%), 영화보기(54%), 게임(34.6%), 요리(34.5%), 운동(23.3%)을 들었다. 집이 휴식과 여가는 물론 다양한 경제활동(Home+Economy)을 함께 하는 장소로 떠올랐다.


10명 중 8명(78.4%)은 코로나 이전 대비 ‘온라인쇼핑’ 이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구입 빈도 증가 품목으로는 음식료품(70.8%)을 가장 많이 꼽아 온라인채널이 식품의 주요 구매처로 부상했다.


온라인장보기는 신속하게 문 앞에까지 배송해주는 편리성을 무기로 일상 속 깊이 파고들었다. 10명중 9명(89.1%)은 최근 1년간 온라인 장보기를 경험했고, 이들 중 72.5%는 코로나 전과 비교해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용횟수를 늘린 이유로는 ‘바로 배달로 편리해서’(58%), ‘감염병으로 사람이 많은 매장을 피하고 싶어’(57.2%), ‘온라인이 가격이 저렴해서’(50.3%) 등을 꼽았다.


10명중 8명(78.1%)은 코로나 이전 대비 ‘나와 가족의 건강에 신경’쓰는 일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반영하듯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49.3%는 건강기능식품 구매빈도가 증가했고, 29.7%는 유기농·무농약 등 관련 식품·제품을 구매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이전 대비 인터넷쇼핑 구입 빈도 증가 품목 ⓒ대한상의

코로나 이전 대비 인터넷쇼핑 구입 빈도 증가 품목 ⓒ대한상의

10명 중 4명(40.4%)은 ‘코로나 이전 대비 상품 구매시 가격과 품질로만 구매 결정을 하지 않고 소비행위가 다른 사람이나 사회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41.3% 소비자는 코로나 이전 대비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일이 많아졌고, 53.8%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제품을 이용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온라인 쇼핑 확산은 다양하고 저렴한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면서 “비대면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에 따른 사회와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윤리적 소비를 촉진시켰다”고 말했다.


31.8%는 최근 1년 내 구독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었고, 이용한 구독서비스 유형으로 ‘영상스트리밍 서비스(63.7%)’, ‘음원서비스(29.2%)’, ‘의류·꽃 등 쇼핑서비스’(16.6%), ‘신문·잡지 구독서비스’(13.9%) 등을 들었다.


2명 중 1명(49.1%)은 중고거래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용 경험자 중 41.3%는 코로나 이후 거래 빈도가 증가했으며, 92.2%는 향후 현재의 이용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전반적인 감정 상태에 대해 61.9%가 ‘우울한 편’이라고 답했고, 62.6% 소비자는 ‘나만의 행복과 자기만족을 위해서 조금 비싸더라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10명 중 4명은 최근 1년간 보복소비를 경험했다며 억눌렸던 소비욕구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 수혜를 받은 ‘라이브커머스’도 인기를 끌었다. 최근 1년간 4명중 1명(23.8%)은 라이브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었다. 이용 경험자 중 59.7%는 코로나 이후 이용빈도가 증가했고, 85.7%는 향후 현재의 이용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모바일 선물하기’도 코로나로 날개를 달았다. 77.4%는 최근 1년간 ‘모바일 선물하기’ 경험이 있었다. 경험자 중 47.3%는 코로나 이후 이용 빈도가 증가했고, 91.2%가 이용수준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코로나 확산 영향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결합하는 유통 대변혁 시기를 맞아 유통업계는 진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즈니스혁신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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