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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최대 15시간 일하는 서빙로봇 렌탈 개시
- 송고 2022.03.15 10:20 | 수정 2022.10.21 13:1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SK쉴더스와 '서빙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
"하루 평균 6시간, 한 달 2000건 서빙하며 도우미 열학 톡톡"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신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S'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SK그룹 계열사 SK쉴더스와 체결한 '서빙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에 따라 신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S의 렌탈 서비스를 공식 런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딜리플레이트 S는 점주가 원하는 영상이나 사진 및 음성을 적용하는 터치스크린, 음식을 놓는 보드로 구성됐다. 서빙 모드와 크루즈 모드를 모두 지원해 지정된 테이블에 음식을 순차 서빙이 가능하며 정해진 동선에 따라 반찬이나 냅킨도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충격을 흡수하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돼 흔들림이 거의 없고 고성능 라이다(Lidar) 및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 회피 능력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3시간 30분 충전하면 최대 15시간 연속 주행 할 수 있어 효율도 좋다.
딜리S는 매장 환경에 따라 슬림·와이드 2가지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로봇에 설치된 3단 트레이도 원하는 높이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3년 가까이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그간 전국 500여개 매장에 630여개 서빙 로봇을 공급했다. 서빙 로봇은 하루 평균 6시간씩 월 2000여건의 서빙을 하며 외식업 사장님들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민수 서빙로봇사업 실장은 "사장님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전보다 활용성과 안전성이 높아진 딜리플레이트S를 SK쉴더스의 전국 영업 및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많은 사장님들께서 이용해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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