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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오토소터 도입…하루 10만개 상품 알아서 분류한다
- 송고 2022.03.18 09:48 | 수정 2022.10.21 13:2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담당자가 상품 정리…쿠팡친구는 차량에 싣기만 하면 돼
쿠팡은 배송 캠프 내 물류 분류와 쿠팡친구들의 배송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소개하는 '캠프직원들의 업무를 돕는 쿠팡의 기술 혁신' 영상을18일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쿠팡
쿠팡이 배송 캠프 내 물류 분류와 쿠팡친구들의 배송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공개했다.
쿠팡은 자동 분류 시스템인 오토소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소터는 매일 최대 10만개의 상품들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작업자가 송장에 적힌 주소별로 분류해야했던 번거로움을 오토소터가 대신하고 담당자는 정리만 하면 된다.
분류 전담 인력들이 상품을 정리해두면 쿠팡친구는 할당된 물량을 챙겨 쿠팡카에 싣기만 하면 된다. 쿠팡친구가 쿠팡카에 상품을 적재하는 방식은 타 택배와는 다르다. 쿠팡카에는 옆면 슬라이딩 도어와 선반이 있어 상품을 정리하고 찾기에 수월하다.
쿠팡은 이밖에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도입했다. 물류거점에 출근하면 PDA를 통해 업무량과 배송지역들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매일 캠프로 들어오는 물량, 그 날 출근 인원 등 여러가지 등을 고려해서 시스템에서 쿠팡친구마다 적합한 물량이 배정된다.
PDA 시스템은 배송 효율성도 높인다. 동네별 신선식품 배송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해 배송과 프레시팩 회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최적의 배송 경로를 짤 수 있다. 고객 배송지에 두 번 방문하는 비효율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배송 전 과정에서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작업자들의 업무가 쉽고 편리해지고 있다"며 "쿠팡은 쿠팡만의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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