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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챗GPT’ 열풍...K-빅테크 “빨리 올라타자”

  • 송고 2023.02.06 10:57 | 수정 2023.02.06 14:15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올해 AI반도체 시장 69조원까지 확대…2026년에는 '100조원'

챗GPT '인기몰이'…출시 1주새 100만명, 한 달새 1000만명 돌파

ⓒ연합

ⓒ연합

공개 이후 40일 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모집한 챗GPT에 한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 향후 AI(인공지능)챗봇 시장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6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향후 AI반도체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까지 861억달러(한화 약 107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2020년 220억달러(27조원) 대비 약 4배 커진 규모다. 2023년에는 553억달러(69조원)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챗GPT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인 샘 올트먼 등이 공동 설립한 미국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챗봇이다. 오픈AI의 최대 지분은 마이크로소프트다.


챗GPT는 책, 위키피디아, 웹사이트 등에서 추출한 570GB규모 언어 데이터를 학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문답이 가능한 무료 공개 챗봇이다. 챗GPT는 연설문, 광고 대본, 번역, 논문, 소설, 노래 가사 작성까지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알파고 이후 AI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응 역시 뜨겁다. 챗GPT는 2022년 11월 30일 출시 이후 약 1주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대변했다. 공개 40일 만에는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기업 가치를 290억달러로 평가하고 100억달러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챗GPT의 인기가 뜨거워지자 삼성과 하이닉스도 유관 AI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 챗GPT 열풍이 찾아오면서 향후 AI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특화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개발에 나섰다.


챗GPT와 같은 AI챗봇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 빠른 연산 등을 이유로 AI특화 반도체가 필요하다. 현재 AI에 주로 활용되는 반도체는 데이터 대량 처리가 가능한 병렬처리 방식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사용된다. GPU에는 직접 데이터를 제공하는 HBM과,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서버D램 등이 필수적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챗GPT 대중화는 직접적으로는 GPU 수요를, 간접적으로는 D램 수요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수요를 촉진하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GPU는 CPU 간 성능 차이 때문에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한계점을 보유했다. GPU와 CPU의 연산 처리 속도가 차이나 성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AI반도체에 주목하는 이유다. AI반도체는 메모리를 통해 AI연산을 직접 수행한다. 이에 빠른 처리 속도, 적은 에너지 소모가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1년 반도체와 AI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지능형 반도체 HBM-PIM을 개발하기도 했다. AI, 머신러닝 등 데이터센터 개선이 가능한 CXL기반 D램 메모리 기술도 내놨다. 지난해 5월에는 512GB CXL D램도 선보였다. 이는 기존 메모리 대비 용량이 4배 확대된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HBM3를 생산하고 있다. HBM3는 엔비디아 H100에 탑재돼 가속컴퓨팅 등 AI기반 첨단기술 분야에 공급되고 있다. HBM3는 초당 819GB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손잡고 AI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AI반도체 하드웨어 개발은 삼성전자가, 전용 솔루션은 네이버가 개발한다.


네이버는 챗GPT 출시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3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검색 트렌드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며 "올해 상반기 내 향상된 네이버의 검색 경험 서치GPT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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