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일부 버스전용차로 친환경차 진입 허용 건의
친환경차 판매 부진 극복해야…과감한 지원 강조
친환경차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가 버스전용차로의 친환경차 진입을 허용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최근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진입을 허용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KAMA는 경찰청에 현재 전기차 시장이 얼리어답터 중심의 초기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중심의 주류 시장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어,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는 2030년 전기차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범정부 차원의 획기적이고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 외에도 대중교통 활성화에 초점을 둔 개정안과 무공해차 보급 확대가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졌다는 점도 내세웠다.
한편 경찰청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경부고속도로의 평일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연장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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