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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와인] 부르고뉴의 샴페인 ‘루이부요 크레망 드 부르고뉴 밀레짐’

  • 송고 2024.06.30 20:41 | 수정 2024.06.30 20:42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루이부요 포도밭 전경. 루이부요 와이너리

루이부요 포도밭 전경. 루이부요 와이너리

‘크레망 드 부르고뉴’는 부르고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Sparkling)와인이라는 뜻이다.


샹파뉴(Champagne)와 인접해 샴페인과 가장 가까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만들어진 스파클링 와인만을 지칭하는데, 크레망은 샴페인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지만 샴페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의미한다.


샴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가인 덕분에 데일리로 와인을 마시는 와인 러버들에게 샴페인을 대신할 훌륭한 대체재로 사랑받는 중이다.


‘밀레짐’은 샹파뉴 지역에서 사용하는 수확 년도(빈티지)를 의미한다. 루이부요 크레망 드 부르고뉴 밀레짐(Louis Bouillot Cremant de Bourgogne Brut Millesime) 2019년은 루이부요가 2019년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부르고뉴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뜻한다.


부르고뉴의 크레망은 신선하고 산뜻한 북부 스타일부터 포도가 더 잘 영글어 둥글고 풍성한 남부스타일까지 다양하다.


주로 샤르도네와 피노누아를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샴페인에 비해 숙성 기간이 짧아 샴페인보다 좀더 심플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루이부요 와이너리의 와인 메이커인 프레데릭 브랜드(Frédéric Brand)는 아로마를 표현할 시간과 완벽한 거품을 만들기 위해 장기 숙성을 했고 일상의 모든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들고자 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크레망 드 부르고뉴’ 와인 생산의 선구자인 루이 부요는 140년 이상 쌓아온 전문적인 와인 제조 와이너리로 꼽히며 19세기부터 부르고뉴 스파클링 와인을 양조했다.


루이부요 크레망 드 부르고뉴 밀레짐. 루이부요 와이너리

루이부요 크레망 드 부르고뉴 밀레짐. 루이부요 와이너리

1975년에서야 ‘크레망 드 부르고뉴(CDremant de Bourgogne)’가 AOC(프랑스 정식 원산지, Appellation d‘Orgine Controlee)로 인정받았는데, 루이부요는 그에 한참 앞선 역사로 정통성을 증명하는 와이너리로 꼽힌다.


오랜 역사와 함께 쌓아온 노하우 덕에 현재 전세계 크레망 드 부르고뉴 판매량의 25%를 책임지는 판매량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현재까지도 루이부요가 소유한 포도밭에서 수작업으로만 포도를 수확해 전통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거품을 만드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루이부요 크레망 드 부르고뉴 밀레짐은 호박색이 살짝 가미된 사랑스러운 황금빛 노란색 혹은 옅은 볏짚색을 띤다.


아카시아와 인동굴의 꽃이 완전히 만개했을 때의 화려하고 우아한 꽃 향이 느껴지며, 미네랄감이 풍부하게 올라온다.


흰 과육의 과일, 시트러스, 라즈베리와 딸기 향이 섞여 느껴짐과 동시에, 은은한 토스트향과 꿀 향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균형 잡힌 바디감과 향긋한 꽃 향으로 끝 맛이 묵직하지만 깔끔하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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