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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에 발목잡힌 유가…WTI, 6개월래 최저

  • 송고 2024.08.06 11:01 | 수정 2024.08.06 11:02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美 경기침체 우려 지속…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

WTI 72.94달러·브렌트 76.30달러·두바이 74.50달러

중동지역 정세 변수…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시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3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2월 초순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하락세를 막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8달러 하락한 72.94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1달러 하락한 76.30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4.70달러 하락한 74.50달러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지난달 중순 80달러 초반에 머물렀던 WTI 가격은 70달러 초반까지 떨어지며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 지속,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지표 악화로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모양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세계 주요국 증시는 폭락했으며 유가도 덩달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의 7월 서비스업 지표가 다소간의 안도감을 제공하면서 유가는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은 중동 지역의 긴장보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 압도된 모습이지만 중동지역 정세는 계속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라크 미군부대 피습,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 가능성 등으로 중동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이란 외교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를 원치 않지만 더 이상의 불안을 막기 위해 침략자(이스라엘)를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공급 불안이 유가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2월 이후 거의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정학 갈등에 시장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원유공급 차질 역시 미미했다"며 "10월부터 OPEC플러스(OPEC+) 감산규모 축소도 실행되는 만큼 이번 중동 긴장감 고조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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