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中서 초고속 8억 달러 매출 달성”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26일 글로벌 앱 마켓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월 출시된 ‘던파 모바일’의 누적 매출액이 10억 달러(한화 1조3000억원)를 돌파했다.
특히 ‘던파 모바일’의 성공적인 매출 돌파에는 지난 5월 중국 시장 진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18%, 중국이 82%를 차지했다. 또 중국 서비스 개시 이후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센서타워는 “오랜 시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왕자영요, 화평정영,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과 비교해도 중국 iOS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8억 달러 매출을 가장 빨리 달성한 모바일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사실상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는 예견된 성공이라는 게 업계중론이다. 넥슨은 당초 지난 2020년 현지 서비스를 준비한 바 있으며, 당시 현지 사전예약자는 6000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기대감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던파 모바일’의 성공은 넥슨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762억 원, 영업이익 3,97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0%, 64%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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