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후보는?...넥슨·시프트업·넷마블 3파전

송고 2024.09.20 12:49 | 수정 2024.09.20 12:49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글로벌 성공 흥행작 3종 게임성도 우수해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넷마블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다가오면서 넥슨, 시프트업, 넷마블이 대상 수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세 기업 모두 각각의 대표작을 내세워 글로벌 흥행을 일구어낸 만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경쟁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세 작품은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글로발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 시프트업의 첫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100만 장 돌파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시프트업의 첫 콘솔 진출작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직후부터 높은 퀄리티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문가 비평 플랫폼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82점을 기록하며, 그 퀄리티와 게임성을 입증했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네오위즈의 ‘P의 거짓’에 이어 한국 콘솔 게임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흥행 면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발매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톱 10에 진입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모바일 게임 시장 석권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을 이끌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모바일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내세운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8일 출시되었으며, 출시 직후 국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매출 톱 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출시 첫날에는 일간 활성 이용자(DAU) 500만 명을 기록하고, 매출 140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게임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해 원작 팬들에게 친숙한 감성과 캐릭터 성장 요소를 반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웹툰 원작 게임들이 흥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과 달리,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그 벽을 넘어선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퍼스트 디센던트' 대표 이미지.ⓒ넥슨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동시 접속자 20만 명 돌파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도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후보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2일,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글로벌 출시되었으며, 출시 직후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는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또한 콘솔 시장에서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슈팅과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 슈터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슈팅에 기반을 둔 전투 장르에 화려한 액션을 더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특히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양한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콘솔 액션 RPG, 넷마블은 모바일 RPG, 넥슨은 PC와 콘솔 슈팅 게임으로 각각의 강점을 앞세워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상 경쟁은 단순히 게임의 퀄리티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성과와 각기 다른 장르의 경쟁력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세 작품 모두 각자의 강점을 가진 만큼, 대중과 전문가들의 선택이 어떻게 갈릴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후보는?...넥슨·시프트업·넷마블 3파전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