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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청주 8세 환자, 2시만에 110㎞ 떨어진 인천으로 이송

  • 송고 2024.09.28 13:58 | 수정 2024.09.28 14:02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9곳 이송 거부

인하대 병원 입원해 현재는 안정 되찾아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 인근에서 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해당 기사와는 관련 없음. [제공=연합]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 인근에서 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해당 기사와는 관련 없음. [제공=연합]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8세 소아당뇨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110㎞나 떨어진 인천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청주시 서원구에서 소아당뇨 환자인 A씨의 아들 B(8)군이 고혈당 증세로 소방서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구급대가 방문 후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확인,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물색했다.


하지만 충북은 물론 인근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9곳 모두 소아 전문의가 없거나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다.


수소문 끝에 B군은 자정을 넘겨 신고접수 2시간 30분 만에 청주에서 110㎞나 떨어진 인천 인하대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무사히 치료받은 B군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응급상황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환자의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며 “당수치를 낮추는 처치를 하면서 최대한 빨리 이송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에선 지난 19일 응급실 뺑뺑이로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2시간 만에 대전의 병원으로, 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70대 폐렴 환자가 2시간 30분 만에 평택의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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