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2일) 이슈 종합] 다음주 추경안 처리 주목…고용동향 발표도 눈길, AI인재 유출 심각…정부, 4000억원 추가 투입해 '인재 양성' 등

송고 2022.02.12 15:59 | 수정 2022.02.12 16:00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다음주 추경안 처리 주목…고용동향 발표도 눈길

다음주 정부와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 처리에 대한 국회 시한을 14일로 설정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당정이 먼저 합의안을 만들어 오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추경 규모를 14조원으로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은 35조원으로 확대하자고 버티고 있다. 2.5배나 되는 간극에 양쪽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AI인재 유출 심각…정부, 4000억원 추가 투입해 '인재 양성'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인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AI인력지수는 2015년 -75.29, 2017년 -70.10으로 점차 개선됐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인력이 더 많은 상황이다. 2019년 -35.04로 폴란드(-38.79)와 비슷하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분야에 4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AI 관련한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유가 100달러 넘기나…IEA "생산이 수요 못 따라가"

수요 대비 공급 저조로 올해 석유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2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에는 OPEC+가 석유 생산 목표를 만성적으로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변수가 유가를 밀어 올린 상황이라는 분석이 담겼다. 최근 유가는 배럴당 90달러로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중으로 배럴당 100달러 돌파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 앞 108배…내일 파업용 채권 구매 추진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사흘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택배노조는 12일 오전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으로 CJ대한통운에 대화를 촉구하고 파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108배를 했다. 노조는 오는 13일 전국택배노조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어 파업 지원을 위한 채권 구매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채권 구매로 자금을 모아 파업을 장기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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