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배달 앱 결제금액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5일 배달 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지난 6월 결제 추정 금액은 1조 8700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전인 3월(2조 3500억원)과 대비하면 21% 줄어든 규모다.
연령별로 나눠봤을 때 30대에서 배달앱 결제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3월 대비 6월 배달앱 결제 추정 금액 감소 폭은 30대가 23%, 40대가 22%, 50대 이상은 20%, 20대는 16% 순으로 추산됐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주요 배달 앱 3사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추산한 수치다. 소비자 결제 내역에 표시된 숫자를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법인계좌이체·기업 간 거래·현금·전화주문·현장 결제·상품권·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조사기업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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