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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소노인터, 항공·숙박업 ‘판도’ 바꾼다

  • 송고 2024.07.02 13:45 | 수정 2024.07.02 13:46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티웨이항공 2대주주, JKL파트너스→소노인터내셔널

소노인터 사업 확대…JKL파트너스 엑시트 맞아 떨어져

소노인터내셔널, 향후 티웨이항공 최대주주 가능성↑

[제공=티웨이항공]

[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의 지배구조가 변경됐다. 대명소노그룹의 호텔·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매수하면서 2대주주에 올랐다.


JKL파트너스 사모펀드의 투자목적 회사인 더블유밸류업은 지난 1일 티웨이항공의 주식 3209만1467주(14.9%)를 소노인터내셔널에 장외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거래가는 주당 3290원으로 약 1056억원 규모이며, 잔금은 지난달 28일에 납입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주식매매계약에 콜옵션을 포함했다. 더블유밸류업이 보유한 나머지 티웨이항공의 보통주 2557만2742주(11.87%)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이에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에 해당하는 지분 26.77%를 확보하면서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이 더블유벨류업의 잔여 지분을 모두 매입할 경우 최대주주와 지분율 차이는 2.97%p에 불과하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소노펠리체, 쏠비치, 소노캄, 소노벨, 소노문, 소노휴 등의 숙박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브랜드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공항이 위치한 제주, 여수, 양양 등에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티웨이항공의 항공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항공권과 숙박 비용을 결합한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노선은 물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정기노선에 취항했다.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에 이어 대한항공으로부터 확보한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의 취항도 앞두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신규 노선 취항으로 오는 2025년 매출 증가분은 3900~47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숙박업을 운영하는 소노인터내셔널에게 티웨이항공은 기존 사업의 활성화와 확대를 위한 유용한 투자처인 셈이다. 기존 2대주주였던 JKL파트너스도 투자금 회수 시점에 맞춰 티웨이항공의 지분 매수자가 나타나면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소노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 예림당의 지분 29.74%을 매입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2월 티웨이홀딩스가 더블유벨류업의 전환우선주에 대한 콜옵션을 포기한 점을 돌이켜 봤을 때 이미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대한 동의가 전제됐다는 설명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의 자금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확대 등 사업확장에 따른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계약 이전부터 티웨이홀딩스 지분에 대한 매각 논의가 오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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