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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안 마련 시작…큐텐 구영배, 계열사 대표 회동 추진

  • 송고 2024.08.06 09:39 | 수정 2024.08.06 09:51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구 회장, 미정산 판매자 대주주 정상화 방안 제시

티몬 "말도 안되는 얘기" 위메프·인터파크 "협조 가능"

구영배큐텐그룹 대표가 지난 1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협조를 위해 자택 문을 열고 있다.ⓒ연합뉴스

구영배큐텐그룹 대표가 지난 1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협조를 위해 자택 문을 열고 있다.ⓒ연합뉴스

티몬·위메프에 대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이 승인되면서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도 자구안 마련에 착수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 회장은 조만간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 등과 만나기로 했다. 현재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법원은 티몬과 위메프가 신청한 ARS 프로그램을 승인하고 내달 2일까지 강제적인 회생절차 개시를 일단 보류했다.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회사 측과 채권자는 주어진 기간에 자율적인 협의를 거쳐 설득력 있는 자구안을 마련해야 한다.


구 회장은 회동에서 이번 사태의 해결책으로 자신이 구상하는 공공플랫폼 설립 방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티몬·위메프 기업 회생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주요 임직원들에게 두 회사를 합병해 새로운 공공플랫폼을 만들어 미정산 판매자를 대주주로 두고 정상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당장 유동성이 급한 미정산 판매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성 없는 방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구 대표는 현재도 이 방안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뜻을 꺾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 방안에 대한 3사 대표의 의견은 일치되지 않고 있다.


3사 중 거래액은 물론 부채도 가장 많은 티몬의 류광진 대표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했다.


그는 지난 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티몬·위메프의 모든 주주를 설득해 합병 찬성을 얻기 힘들다"며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 아래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류 대표는 지난 2일 회생 절차 개시, ARS 프로그램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법원의 비공개 심문에 출석하면서 "그 방안이 구체화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돕겠다"고 했다.


김 대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미정산 판매자들의 피해 복구"라며 "이를 최우선에 두고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각 사가 추진하는 자구안은 구 대표의 의사와 관계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사는 큐텐의 지배력에서 벗어나 독자 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매각과 인수합병, 투자 자금(펀딩) 확보 등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일 티몬과 위메프가 신청한 ARS 프로그램을 승인하고 다음 달 2일까지 강제적인 회생절차 개시를 일단 보류했다.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회사 측과 채권자는 주어진 기간 안에 자율적인 협의를 거쳐 설득력 있는 자구안을 마련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채권자 수가 11만명에 달하는 데다 판매자, 일반 소비자,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등 주채권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협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미정산 금액을 포함한 채권 규모는 1조원대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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