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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Q 영업익 ‘적자전환’…“고환율·물가상승 영향”

  • 송고 2024.08.06 17:35 | 수정 2024.08.06 17:36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제공=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 2분기 고환율과 물가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 영향에 적자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4279억원, 영업손실 95억, 당기순손실 214억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6% 감소, 영업이익와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9671억, 영업이익 656억, 당기순이익 217억을 기록했다. 창립 이후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1% 증가하며 매출액 9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주항공 측은 “지난 2분기 고환율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95억, -2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은 137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원 증가했다. 2019년 2분기 대비는 200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환율 변동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의 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원가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M/S 확대 △인도네시아 발리·바탐 취항을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매기 도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실제 제주항공은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기단 현대화를 통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매 항공기 도입 시 환율 변동에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항공기 및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여행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일본·동남아 중심의 노선 다변화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간선 노선 확대에 이어 오는 9월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 주 3회 운항을 앞두고 있으며, 동계시즌부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환율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흑자기조를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 했다”며 “고효율을 통한 저비용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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