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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조선, 가스선 ‘풍년’…하반기 오더북은?

  • 송고 2024.06.07 00:30 | 수정 2024.06.07 00:30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조선 빅3, LNG·LPG·VLAC 등 가스선 수주 행진

하반기 친환경선 발주 지속…특수선 수주도 기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조감도 [제공=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조감도 [제공=HD한국조선해양]

올 상반기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빅3의 주력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더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LPG선 등 가스선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대형 LNG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며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호주, 캐나다 등 해외 군용함정 발주도 연이어 발주를 앞두고 있어 특수선 분야 수주도 기대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빅3(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합산 수주액 186억2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상선 수주를 주도하면서 수주금액 113억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연간 수주 목표액(135억달러)의 84%를 채운 것.


삼성중공업은 38억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액(97억달러)의 약 39%를 완성했고 한화오션은 33억9000만달러의 일감을 챙겼다.


선종별로 보면 단연 가스선이 돋보인다. 특히 1분기에는 전체 수주의 절반 이상이 카타르 LNG 2차 물량이었다. 빅3는 카타르 물량 중 총 44척을 수주했다. 업체별로 HD한국조선해양 17척,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15척·12척에 해당한다.


여기에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등 수익성이 높은 가스선도 발주량이 크게 늘면서 우리 조선업계의 효자노릇을 했다. LNG선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사들은 LPG 및 암모니아 겸용 운반선에서도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가스선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카타르의 추가물량을 비롯해 각국의 LNG 프로젝트 발주가 남아있고 VLAC 등 대형 가스선 물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지난달 말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15억달러 규모의 LNG 건조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최종 계약은 연내 이뤄진다.


하반기 ‘잭팟’이 될 특수선 분야도 관심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은 하반기 예정된 KDDX 수주를 앞두고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다. KDDX는 오는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각각 기본설계와 개념설계를 나눠 수행한 바 있다.


또 호주, 캐나다 등 함정수출을 위해서 현지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연간 20조원 규모인 미 군함 MRO(유지·보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수주를 노리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가스선을 중심으로 기대 이상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빠르게 수주고를 채울 수 있었다”면서 “올해 친환경 선박 발주는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고 고부가 중심의 선별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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